K.B., 52, a homemaker in Seoul, South Korea

내 자신과 가족,친구 주변에 관해 좀더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집에서 능동 격리를 하며 가족에게서 위로와 격려를 받고 가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었고 어른들을 챙기게 되는 가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었다.

또한 나로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거나 생명에 지장을 받으면 안되기에 항상 긴장되고 예민한 상태로 지내고 그렇지 않은 주변을 보면 나도 모르게 비판을 하고 화가 났고 인명의 존귀성을 무시하는 나라들에 대한 실망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나는 한국에서, 딸은 미국에서 지내는동안 말도 못할 미안함과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무기력을 느꼈고 많은걸 잃고 절망하고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을 보며 사회전반에 깔려 있었던 그간 눈에 보이게 들어나지 않았던 불평등과 부조리에 또 한번 회의가 들곤 했다.언제든지 어떤 방법으로던 우리에게 또다시 다가 올 이런 재해들이 인간들을 어떻게 변화하게 만들고 적응하게 만들지 긍정적인면보다 많은 부분 불안할 뿐이다.

[submitted on 05/26/20]

Life in Quarantine: Witnessing Global Pandemic is an initiative sponsored by the Poetic Media Lab and the Center for Spatial and Textual Analysis at Stanford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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